‘체스판 연쇄 살인마’로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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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판 연쇄 살인마’로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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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판 연쇄 살인마’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피추시킨이 지난 2007년 법원에서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EPA 연합뉴스 총 48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러시아의 연쇄 살인마가 11건의 추가 살해한 사실을 자백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피추시킨이라는 이름의 이 살인마는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체스판 칸에 동전을 기록해 ‘체스판 연쇄 살인마’라는 별칭으로 불리는데, 체포된 뒤 64칸으로 이뤄진 체스판을 모두 채우고 싶었다고 말해 러시아 국민들을 경악케 한 바 있다. 인테르팍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교정국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피추시킨이 조사관들에게 모스크바에서 남성과 여성 11명을 살해한 것을 자백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피추시킨은 지난 2007년 48건의 살인과 3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러시아 최북단의 일명 ‘북극의 올빼미’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피추시킨의 살인 행각은 주로 2001~2006년 모스크바 남부 비쳅스키 공원의 노숙자와 알코올 중독자, 노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로이터 통신은 피추시킨이 추가 살인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을 받으면 78명을 살해한 전직 경찰 미하일 폽코프에 이어 러시아에서 2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연쇄 살인마로 기록된다고 전했다. 피추시킨은 52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살해한 소비에트연방 시절 연쇄 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의 기록을 깨고 싶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오남석 기자[이길상 기자]▲ 1999년 8월 25일 김태정 전 검찰총장 부인 연정희씨가 방청석에 먼저 나온 신동아그룹회장 부인 이형자씨(오른쪽)의 눈길을 받으며 국회 법사위 '옷 로비' 국정조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1990년대를 마감하는 해, 그리고 새천년을 1년 앞둔 1999년 들어서도 외환위기의 여파는 여전했다. 정보 기술(IT) 기반 벤처 열풍으로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급격히 옮겨갔지만, 8퍼센트가 넘는 실업률은 여전히 보통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불안한 일상을 살고 있는 서민들에게 울분을 안겨준 것은 이해 5월에 터진 이른바 '옷 로비 사건'이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특별검사 제도가 도입된 사건으로 위기를 맞고 있던 신동아그룹 회장 부인이 검찰총장 부인의 옷값을 대신 납부하였다는 의혹을 밝히려는 특검이었다. 밝혀진 것은 옷을 판매한 의상실 주인 앙드레김의 본명이 김봉남이라는 사실뿐, 그 이상은 밝혀진 것이 없었다는 조롱을 받고 특검은 종료되었다.이해 6월에는 미국의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이 세계 불우 어린이 돕기 자선 공연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 서울 공연 기자회견에서 마이클 잭슨은 이렇게 말했다. "지구상의 많은 어린이는 어른들의 정치적 목적이나 욕심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이들을 돕는 것은 자선이 아니라 우리의 임무이다." 그는 또한 희망을 이야기했다. "독일이 그랬듯이 한국도 곧 통일이 되길 희망하며, 그날에 다시 여러분과 함께 만날 것을 약속한다."그의 약속은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과 우리 민족의 무능으로 지켜지지 못했다. 마이클 잭슨이 다녀간 한 달 후에는 미국의 공룡 커피 기업 스타벅스가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1996년 일본 도쿄, 1999년 1월 중국 베이징에 이어 아시아 지역 세 번째 매장이었다. 이후 우리나라 커피 문화는 새로운 길로 접어들었다.외화 절약을 위해 커피 대신 국산 차를 마시자는 운동은 여전하였다. 소비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커피 업계는 광고로 어필하려고 노력하였다. 맥스웰하우스는 캔커피 광고에서 취업 준비생의 면접 장면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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